[함께사는길 12월호-[특집] 140kW, 한신대의 두 번째 시민햇빛발전소 용량
2022-12-09
[함께사는길 12월호-[특집] 140kW, 한신대의 두 번째 시민햇빛발전소 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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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한신대학교 평화교양대학 교수
한신대학교에 첫벗째 시민햇빛발전소가 가동을 시작한 건 2014년의 일이다. 당시 ‘우리동네햇빛발전소’ 조합원에 가입한 나는 학생, 교직원, 동문들에게 조합원 가입을 호소했고 104명이 조합원이 되어 주셨다. 이분들과 힘을 합쳐 대학 당국에 학교 본관 옥상을 햇빛전력을 생산하는 기후에너지교육의 장으로 만들자고 요청드렸다. 우리의 노력은 결실을 맺어 우리동네햇빛발전소 2호기(50kW 용량)가 2014년 4월 19일부터 가동됐고 지난 8년 6개월 동안의 총발전량은 58만6603kW에 이른다. 2021년 9월 사무처장 보직을 맡게 된 나는 대학 당국에 그린캠퍼스를 꿈꾸는 한신대에는 새로운 시민햇빛발전소 건설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서울, 경기캠퍼스에 적절한 부지를 찾기 위한 전수조사가 시작됐다. 여러 논의를 거쳐 140kW 용량의 우리동네햇빛발전소 5호기를 서울캠퍼스에 추가로 건설하기로 대학 당국과 논의하였고 본관 옥상에 건설하기로 하여 오는 12월 5일 이사회의 최종결정을 앞두고 있다. 기후를 지킬 책무가 우리에게 있다는 것은 기독교정신을 근간으로 한 우리 대학의 창학이념에 부합하고, 그린 리더를 키우려는 최근의 목표와도 부합된다. 올해 나의 가장 기쁜 숫자는 140kW의 새로운 햇빛발전소 용량이다.
이상헌 교수(좌)와 한신대 서울캠퍼스 관리팀장인 임충 우리동네햇빛발전협동조합 조합원이 2014년 한신대에 설치돼 가동을 시작한 우리동네햇빛발전소 2호기 앞에서 담소하고 있다 ⓒ김미현
원분보기 ☞ 환경전문잡지 월간 '함께사는길'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