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울산서 물꼬..사업비중 5분의 1인 5000만원 시민들이 돈대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입력 2014.06.25 10:19:20 | 수정 2014.06.25 12:06:07

울산시 북구에 설치된 한국동서발전의 태양광발전시설인 햇빛나눔발전소의 모습.(제공=동서발전)©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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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발전소 사업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발전소 규모는 크지 않지만 지역 주민이 자발적인 기여를 바탕으로 지역환경을 스스로 가꿔가는 사회적 기업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그 첫 테이프를 끊은 것이 한국동서발전의 '햇빛나눔발전소'다.
25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린 '산업부 정부3.0 성과확산 전략회의'에서 동서발전의 햇빛나눔발전소는 일하는 방식 혁신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돼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풍력설비 제작사인 유니슨과 함께 울산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공공시설인 양정생활체육 공원에 하루 발전규모 100KW의 태양광발전설비인 '햇빛나눔발전소'를 지으면서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했다.
크라우드 펀딩은 웹이나 모바일 네트워크 등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는 방법을 말한다. 동서발전은 총 2억5000만원의 건설비 중 20%인 5000만원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마련했다. 나머지 2억원은 동서발전과 유니슨이 부담했다. 이 발전소는 올 1월부터 발전을 개시, 공원을 밝히고 있다.
발전 분야에서 크라우드 펀딩이 도입된 것은 햇빛나눔발전소가 처음이다. 햇빛나눔발전소의 경우 발전용량자체는 하루에 평균 가정 10곳 정도 쓸 수 있는 미니 발전소다. 그러나 시민 스스로 태양광이라는 친환경 발전을 확산시키는 주체로 나섰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매우 커 타지역으로 확산 가능성이 주목된다.
시민들의 펀딩 참여도 수익 목적보다는 지역사회에 대한 기부 내지 공헌 성격이 강하다. 동서발전은 태양광발전으로 나오는 수익금을 발전소 운영 지원, 단전가정 지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기금 조성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준공된 햇빛나눔발전소는 동서발전이 울산시 북구청에 기부채납했고 운영권은 울산지역 사회적기업에 맡겼다. 산업부는 동서발전의 햇빛나눔발전소 사업을 지역사회와의 갈등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고 해소한 사례로 평가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사업개발에 대한 패러다임을 갈등사업에서 지역사회와 이익공유형 사업으로 전환했다"며 "갈등관리의 새로운 롤모델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http://news1.kr/articles/?1741048
동서발전, 울산서 물꼬..사업비중 5분의 1인 5000만원 시민들이 돈대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입력 2014.06.25 10:19:20 | 수정 2014.06.25 12:06:07
울산시 북구에 설치된 한국동서발전의 태양광발전시설인 햇빛나눔발전소의 모습.(제공=동서발전)© News1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발전소 사업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발전소 규모는 크지 않지만 지역 주민이 자발적인 기여를 바탕으로 지역환경을 스스로 가꿔가는 사회적 기업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그 첫 테이프를 끊은 것이 한국동서발전의 '햇빛나눔발전소'다.
25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린 '산업부 정부3.0 성과확산 전략회의'에서 동서발전의 햇빛나눔발전소는 일하는 방식 혁신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돼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풍력설비 제작사인 유니슨과 함께 울산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공공시설인 양정생활체육 공원에 하루 발전규모 100KW의 태양광발전설비인 '햇빛나눔발전소'를 지으면서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했다.
크라우드 펀딩은 웹이나 모바일 네트워크 등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는 방법을 말한다. 동서발전은 총 2억5000만원의 건설비 중 20%인 5000만원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마련했다. 나머지 2억원은 동서발전과 유니슨이 부담했다. 이 발전소는 올 1월부터 발전을 개시, 공원을 밝히고 있다.
발전 분야에서 크라우드 펀딩이 도입된 것은 햇빛나눔발전소가 처음이다. 햇빛나눔발전소의 경우 발전용량자체는 하루에 평균 가정 10곳 정도 쓸 수 있는 미니 발전소다. 그러나 시민 스스로 태양광이라는 친환경 발전을 확산시키는 주체로 나섰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매우 커 타지역으로 확산 가능성이 주목된다.
시민들의 펀딩 참여도 수익 목적보다는 지역사회에 대한 기부 내지 공헌 성격이 강하다. 동서발전은 태양광발전으로 나오는 수익금을 발전소 운영 지원, 단전가정 지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기금 조성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준공된 햇빛나눔발전소는 동서발전이 울산시 북구청에 기부채납했고 운영권은 울산지역 사회적기업에 맡겼다. 산업부는 동서발전의 햇빛나눔발전소 사업을 지역사회와의 갈등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고 해소한 사례로 평가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사업개발에 대한 패러다임을 갈등사업에서 지역사회와 이익공유형 사업으로 전환했다"며 "갈등관리의 새로운 롤모델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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